며칠전에 구입한 피나클 비젼LP(일명 7볼릴)와 바낙스 렉시마 로드 테스트를 위해 가까운 갈치지를 찾았다.
근처에는 신갈지만 있는줄 알았는데 갈치지와 반월지가 더 가깝다.
신갈지는 6~7년전에도 악취와 오염된 물때문에 거의 안다닌탓에 패스...
네비를 찍어보니 12KM정도 나온다.
도착해보니 아담한 준계곡형 저수지.
베이트장비에 3호봉돌을 달고 첫캐스팅을 해보니 영 거북하다.
5~6년 이상을 바다와 쏘가리만 다니느라 베이트에서 손을 뗀 탓인가보다.
옛날을 감각을 기억하며 몇번 캐스팅을 해보니 백러쉬없이 그런대로 던져지고 써밍감각도 되살아나는거같다.
가벼운 채비 감각도 살리려고 노씽커채비로도 던져보고...
대충 한두차례만 더 연습해보면 낚시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거같다.
헌데, 저가(4만1천원)에 구입한 피나클7볼릴이 물건이다.
구입전 검색을 통하여 상당히 쓸만한 릴이라는건 알았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성능(비거리및 릴링감)이 기대 이상이다.
그리고 로드(렉시마MH)도 무난한거같다.
로드와 릴 합해서 십만원정도에 신품구입했는데 저렴한 가격치고는 아주 쓸만한 조합니다.
테스트후 곧장 오려다 자주 사용하던 스피닝릴을 보니 바닷물에 쩔어서 라인에 소금이 여기저기 묻어있다.
염분세척도 할겸 가벼운 지그헤드채비로 수몰육초대를 뒤지니 잔챙이 두어마리가 반겨준다.
집에서 가까우니 바람쐬러 종종 와봐야겠다.
갈치지전경 - 뚝방쪽
갈치지전경 - 상류쪽
지난밤 태풍의 영항으로 굵은 나뭇가지들이 여기저기 부러져있다
커다란 나무도 둥지채 뽑혀있고 - 앞으로 괜찮은 포인트가 될듯...ㅋ
씨알들이 상당히 저렴하다...ㅋ